“교통안전, 가상현실 4D영상으로 배운다”
상태바
“교통안전, 가상현실 4D영상으로 배운다”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
30평 규모에 12기 구현기기 설치…몰입도·현실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부에서 가상현실(VR) 4D시뮬레이션을 융합해 교통안전 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교육센터(VR Edu Center)’를 개관했다.

공단은 최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이 차량에 적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30평 규모의 센터에는 12기의 가상현실 구현 기기가 설치됐다. VR기기와 모션시뮬레이터가 동시에 작동하는 4D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화면 속 차량의 움직임을 체험하게 해 교육의 몰입도와 현실감을 높였다.

실제 교육 영상은 현실에서 체험하기 힘든 각종 교통상황에 가상현실 기술을 반영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 제공되고 있다.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 안전띠·카시트의 필요성, 폭우·낙석·우박 등의 악천후 상황, 운전 중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 등의 내용을 3~4분 분량의 4D영상에 담아 자신의 운전습관을 점검해 보고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영상 콘텐츠에는 사고자 시점, 피해자 시점, 관찰자 시점을 각각 적용해 체험자가 동일한 상황하에서 각기 다른 입장이 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센터 구축을 위해 영상, 시뮬레이터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업체와 협업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용선 공단 이사장은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교육·안전·방송·연구·면허 각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