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을 거점으로 추진하는 소형 항공사 '포항에어(가칭)’ 사업자에 동화컨소시엄이 뽑혔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에어 사업파트너 선정위원회를 열고 ㈜동화전자와 중국 남경 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로 구성한 한·중 합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동화전자는 서울에 본사가 있는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중국 업체와 51대49 비율로 100억원을 투자한다.
항공사 운영은 계열사인 ㈜굿플라이가 맡게 되며, 내년 초 법인을 설립한 뒤 국토교통부 운항증명 발급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9월께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 2대로 포항∼제주, 포항∼서울을 운항하며, 2021년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포항∼울릉 노선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승인이 나면 경북도와 포항시도 각 2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어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운항할 수 있도록 포항시는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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