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30 장착 엔진 ‘세계 10대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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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 장착 엔진 ‘세계 10대 엔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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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솔린 터보엔진 고성능·고효율 인정
▲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

1.4 가솔린 터보엔진 고성능·고효율 인정

2009년부터 7번 선정돼 엔진기술력 입증

현대자동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 엔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엘란트라 에코 모델에 탑재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 ‘2017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세계 10대 엔진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와 함께 총 7번 수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엔진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지난 5월 출시된 엘란트라 에코는 아반떼 북미 전략형 모델로, 최고출력 130마력에 최대토크 21.5kgf·m 힘을 내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조합해 다이내믹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현대차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은 직접연료분사, 싱글스크롤 터보차저(EWGA), OCV 일체형 CVVT, 배기일체형 헤드, 고에너지 점화 코일 등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현대차는 다운사이징 엔진이 선호 받고 있는 현 추세에서 최상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브랜드 가치 제고와 터보엔진 차량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엘란트라 에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까지 총 7번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망라함으로써 현대차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우수한 엔진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워즈오토는 “차급을 뛰어넘는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소형 엔진을 물색한 결과, 올해는 현대 엘란트라 에코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이 뽑혔다”며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은 정숙성과 뛰어난 성능, 경제성과 연료 효율성 등 평가항목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카파 1.4 가솔린 터보엔진은 미국 엘란트라 에코 외에 지난 3월 중국형 아반떼(링동)에 처음 탑재됐고, 지난 9월에는 신형 i30을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독보적인 엔진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현대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전 차급에서 강력한 엔진경쟁력을 갖춰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2017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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