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판매 23만8천대 전망
상태바
내년 수입차 판매 23만8천대 전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보다 1만대 가량 증가

올해 보다 1만대 가량 증가

다양한 회복 노력 반등 요인

“여건상 큰 폭 성장은 한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7년 국내 수입차 시장을 올해 예상치(22만8000대) 보다 약 4% 성장한 23만8000대로 전망했다.

13일 KAIDA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 및 디젤차 판매가 폭스바겐 사태와 인증취소에 따른 일부 모델 판매중단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국내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2010년 이후 지속된 두 자릿수 연간 성장률이 멈췄고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2017년은 세계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강화되는 보호무역 추세 등으로 불안한 국내 경기에 더해 새롭게 시행되는 디젤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와 강화된 인증절차 등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KAIDA 측 분석이다.

반면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은 2016년 판매 중단 및 축소됐던 아우디․폭스바겐 브랜드 판매회복과 함께 각 브랜드 스포츠다목적차량(SUV)과 크로스오버 같은 다양한 차종 신차가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 움직임과 올해 위축된 시장을 회복하려는 각 브랜드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반등 요인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증가폭은 2015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23만8000대로 잡혔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 보여진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나겠으나 제반 여건상 큰 폭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각 브랜드별로 수입차 시장 재도약을 위한 내실 및 기반 다지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