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 장착 2017년형 ‘쏠라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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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장착 2017년형 ‘쏠라티’ 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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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 8단 탑재로 변속․주행성능 뛰어나

후륜 8단 탑재로 변속․주행성능 뛰어나

우수한 연비에 각종 편의성도 대폭 증대

강화된 OBD 법규 따라 제한 장치 장착

그간 수동변속기 모델 밖에 없었던 현대자동차 미니버스 ‘쏠라티’ 자동변속기 장착 모델이 나왔다. 현대차가 13일 쏠라티 2017년형 모델을 시장에 내놓은 것.

새롭게 선보인 ‘2017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운전석 시트와 실내조명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도 이전 보다 높아졌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한다. 부품 수가 늘어났는데도 무게가 오히려 줄었고, 동급 세계 최고 수준 전달 효율을 발휘해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저단영역에서는 발진․가속 성능이 향상됐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은 물론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해 운전자에게 최상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성도 높아졌다.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가 장착됐고, 운전석 실내조명을 LED 타입으로 교체해 운전자 시계성을 높였다. 운전 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구조가 개선됐다. 승객석 안전을 위해 설치된 핸드레일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이 좋아졌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장거리 운행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초과됐을 때 OBD 경고등이 점멸되고, 이후에도 일정시간 이상 운행이 지속되면 출력 및 최고속도가 자동으로 제한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현대차 관계자는 “OBD 경고등 점멸상태에서 36시간 이상 운행할 경우 출력 토크는 25% 감소하고, 100시간 이상 운행하면 최고속도가 시속 20km 제한된다”고 말했다.

2017년형 쏠라티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스탠다드 5694만원, 디럭스 5752~5820만원, 럭셔리 5935~5972만원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려면 320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현대차는 ‘쏠라티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쏠라티 출고 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초고화질 UHD TV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쏠라티 수동변속기 모델을 300만원 할인하고, 재고조건에 따라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최대 7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동변속기 모델 할인 이벤트는 2017년형 모델은 해당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수동모델로만 선보였던 쏠라티에 국산 버스 최초로 8단 후륜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며 “신형 쏠라티는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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