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형 ‘부산 천리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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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형 ‘부산 천리길’ 조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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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사·문화·쇼핑·관광 모두 체험

【부산】부산의 역사와 문화, 쇼핑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 천리길’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개선과 테마가 있는 도심 보행길 조성을 위한 ‘부산 천리길’을 만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부산 천리길’은 갈맷길 칠백리와 연결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주요 명소와 재래시장 등을 활용해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스토리텔링형 도심보행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도심보행길 조성 전담팀을 구성해 16개 구·군의 테마거리를 전수조사했다.

또 도심 내 테마거리와 시외곽 갈맷길과의 체계적인 보행길 연구 개발을 위한 갈맷길 업무이관과 자문단 구성, 현안연구 분석 등을 거쳤다.

도심보행길 삼백리의 기본노선은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자연환경, 주요명소를 포함한다.

피란수도길, 산복도로길, 유엔평화의 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와 별개로 시민이 자주 찾고, 즐겨 다니는 주요거점과 지역간의 단절된 보행길을 연결해 보행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은 먼저 추진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30억원을 확보해 원도심권, 서면권 등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테마가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 중심의 도심 보행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심보행길의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 등 아이디어 제시와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B-로드 시민프론티어’(가칭)를 내년 상반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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