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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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개통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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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송정역 16분 소요, 하루 왕복 30회 운행
동·북부 주민 송정역 접근성, 고속열차 이용편의 향상
광주송정역 주차난 등 교통혼잡 문제 완화 기대

【광주】광주역과 광주송정역간 셔틀열차가 19일 개통했다.

광주광역시와 코레일은 이날 오후 광주역에서 셔틀열차 개통기념 행사를 열었다<사진>.

이날 개통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최경환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송광운 북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현섭 코레일광주본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KTX 개통으로 광주는 교통지형의 큰 변화가 생겼으며, SRT로 인해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대안적인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졌다”며 “셔틀열차는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고, 교통혼잡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셔틀열차는 개통식에 앞서 오전 5시 광주역에서 첫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광주송정역에서 0시30분 막차까지 하루 왕복 30회가 운행되며, 송정역에 정차하는 51편의 고속열차와 연계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으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50분에 달했던 거리를 16분으로 단축하면서 열차만이 가질 수 있는 정시성을 확보했고, 택시비 기준 1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셔틀열차는 총 3량(161석)으로 첫 번째 량은 기관실, 객실, 동반실로 두 번째 량은 객실과 미니카페, 세 번째량은 기관실, 객실, 장애인실로 구성돼 있다.

셔틀열차의 운임은 무궁화호 기본요금 2600원이며, KTX 환승 이용객은 어른 900원, 어린이 400원, 경로 600원으로 할인되고, 광주역 주차장을 하루 5000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간 정차역인 극락강역 주차장(50면)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운행은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SRT 이용객은 셔틀열차 운임 할인적용이 안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코레일, ㈜SR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셔틀열차 1일 이용수요가 800명 이하일 경우 지속운행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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