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대화형 챗봇 ‘마일드레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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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대화형 챗봇 ‘마일드레드’ 선보여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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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마일드레드 (Mildred)’ 서비스 이미지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식 인터페이스 구축해 이용자 편의 높여

▲가장 저렴한 항공편 정보 및 날짜, 클래스별 검색 세분화 기능 갖춰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챗봇 서비스 ‘마일드레드 (Mildred)’의 베타 파일럿 버전을 공개했다.

마일드레드는 서비스 명칭이자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아바타의 이름으로, 동그란 안경과 분홍색 머리색을 한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일드레드는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서비스로, 최저 항공료 정보를 대화식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간단한 구문으로 행선지를 설정하면 가장 근접한 공항을 확인한 뒤 루프트한자 최저가 항공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프로세스로, 공항 정보와 구글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공항 코드명 ▲공항 소재 도시명 ▲주요 관광지 등을 인식해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

초기 검색 내용은 24시간 동안 저장돼 추후 더욱 편리하게 마일드레드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9개월 이내의 가격 정보와 예약사이트 바로 가기 링크가 제공되나 좌석 클래스 혹은 여행 일정이 확정된 사용자의 경우 더욱 자세한 검색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마일드레드의 베타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모두 지원하며 현재는 영어와 독일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추후 타 언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24시간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페이스북 검색창에 “Lufthansa Best Price”, PC에서는 mildred.lh.com 사이트를 검색하면 마일드레드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토르스텐 빈겐터 (Torsten Wingenter) 루프트한자 디지털혁신 부문장은 “마일드레드에 구축된 정보량은 이미 놀라운 수준이지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말하며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만큼 타깃 그룹의 피드백과 신규 버전 테스팅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항공사로 마일드레드를 포함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행지·기내 서비스 등을 360 VR컨텐츠로 제공한 초기 항공사 중 하나인 루프트한자는 현재 가장 많은 가장 많은 VR 비디오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산호세관광청, 인스타그램,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사 최초로 비행 중 라이브 컨퍼런스인 ‘플라잉랩’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여행가방 브랜드 리모와와의 협업을 통한 전자태그 실시간 수하물 위치 추적 서비스 ▲개인 휴대 기기에서 기내지, 잡지, 신문을 이용할 수 있는 e-저널 서비스 ▲항공권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한 퀵 보딩 기기 ▲자가 수하물 위탁 기기 ▲공항 이외에서 수하물 택을 출력할 수 있는 홈 택 서비스 등 승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 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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