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창성여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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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창성여객 ‘1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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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시민여객, 국제여객, 동남여객, 삼신교통 順

【부산】부산지역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창성여객이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33개 전체 시내버스업체 및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2015년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준공영제 운영지침’에 따라 시내버스업체의 경영개선과 이용 시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실시했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배점은 경영 평가의 경우 500점, 서비스 평가는 1500점에 가·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영 평가는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서비스 평가는 개선됐다. 경영 평가의 경우 500점 만점에 400.15점으로 2014년의 406.84점에 비해 6.70점 하락했다. 이는 자기자본비율과 유동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소폭 떨어진 점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평가는 1500점 만점에 1381.66점으로 전년도 1356.02점보다 25.64점 높아졌다.

평가결과에 따른 성과이윤 배분은 총액 29억7552만1577원(대당 3247원)을 배분기준에 따라 부문별 평가(70%)와 종합평가(30%)로 나눠 33개 업체에 지급한다.

부문별 평가의 경우 경영 평가 17.5%(5억2071만6276원), 서비스 평가 52.5%(15억6214만8828원)로 배분한다.

성과이윤 총액은 전년도(36억4337만1816원)에 비해 줄었다.

올해 표준운송원가에 ‘시내버스 재정건전화 추진계획’을 반영, 적정이윤이 일일대당 2014년 2만1353원에서 지난해 1만7456원으로 감액됨에 따라 2015년 적정이윤(1만7456원)의 18.6%인 3247원을 성과이윤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다.

성과이윤 배분은 경영 평가의 경우 1~33위 전 업체에, 서비스 평가는 1~23위 업체에 지급하고 하위 10개 업체는 제외한다.

경영과 서비스 평가를 포함한 종합평가는 1~33위 전 업체에 지급한다.

2년 연속 서비스 평가 31위 이하 업체는 종합평가에 따른 성과이윤을 지급하지 않은 패널티가 주어지고 종합평가 상위 1~3위 업체에 추가 배분한다.

업체별 평가점수 취득내역 및 순위를 보면 경영과 서비스 평가를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창성여객이 1887.8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전년도 9위에서 8단계를 뛰어 올랐으며, 2012·2013년도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시민여객(1886.97점), 국제여객(1881.35점), 동남여객(1873.41점), 삼신교통(1861.80점) 등의 순이었다.

이번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국제여객의 경우 전년도 21위에서 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등 상위권 업체들은 부침이 심한 반면 하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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