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GPS, 미터기·카드결제기·DTG 통합
택시 운행기록정보를 실시간 자동 전송하는 일체형 택시단말기가 곧 선보일 예정이다.
광신GPS통신(주)는 택시차량 내 장착하는 미터기와 카드단말기, DTG(디지털운행기록계)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일체형 기기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한열 전무는 “이번 신제품은 6개월에 한 번씩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토록 돼 있는 DTG 운행기록을 2분30초 단위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미터기와 동일한 사이즈 안에 카드결제기까지 결합시켰기 때문에 차량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광신GPS통신은 통신모뎀 제조업체인 텔라딘과 손잡고 공단이 요구하는 운행기록정보 실시간 전송 방식에 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품에 탑재했다. 차량에서 발생된 운행기록정보가 통신모뎀을 통해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서버로 1차 전송된 후 데이터가 자동 정리돼 공단의 ‘이타스(eTAS)’ 서버로 이동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현재 경기지역 일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시범운행되고 있으며, 이 테스트가 완료되는 내년 2월경이면 전국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대부분 수동으로 진행되던 운행기록정보 전송을 일괄 자동 전송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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