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현대차 울산공장 현장 방문
상태바
산업부 장관, 현대차 울산공장 현장 방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현장과 미래차 생산현황 점검
▲ [산업부]

수출현장과 미래차 생산현황 점검

민관합동 ‘車산업발전위원회’ 추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1일 오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과 수출 선적항을 방문해 관계자 노고를 격려하고, 자동차 수출 동향과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주 장관이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자동차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보호무역 움직임 속에서 신 성장 동력인 전기차 분야를 선점하려는 시장 경쟁 상황에서 업계와 정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장관은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신흥국 시장침체는 물론 파업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지난 달 17개월 만에 자동차 수출을 증가세로 전환한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 [산업부]

전기차 관련해서는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빠르고 과감한 투자와 세계 최고수준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에 적극 노력해 줄 것도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미래 자동차 경쟁력 강화와 통상이슈 대응 및 규제개선 등을 위해 산업부 장관, 자동차 업계 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차ㆍ자율주행차로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보급 인센티브 확대’ ‘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자율주행차도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산업부]

주 장관은 “정부 노력과 함께 업계도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소비자가 사고 싶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며 “다양한 부품과 공정관리가 핵심인 자동차 산업은 생산 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가 어느 업종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11월부터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수출과 생산 만회를 위해 노사가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고, 내년에도 새로운 수출시장 발굴과 기술투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내년까지 570여개 협력업체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