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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연간 운수수입금 1조원 돌파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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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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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후 42년 만

국내 도시철도 최초...일 수송인원 413만명

서울메트로가 국내 도시철도 운영 기관 최초로 연간 누적 운수수입금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연간 운수수입금 1조 22억원을 기록하는 동안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약 3200만명이던 연간 수송인원은 작년 말 기준 15억명으로 늘어났다.

1980년 2호선, 1985년 3‧4호선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한 연간 수송인원은 1989년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승객 수는 428억명. 이는 서울 시민 약 1000만명이 1인당 4200번 이상 지하철을 이용한 것과 같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 9개역(서울역~청량리역) 개통 당시 운행거리 9.54km, 전동차 6량 10편성을 보유했던 서울메트로는 현재 지하철 1~4호선 120개역, 137.9km의 운행 거리를 기록하며 보유 전동차 1954량 200편성이라는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하지만 서울메트로의 경우 지난해 1427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재무구조가 취약하다. 서울메트로는 공사 출범 시부터 1조 7602억원의 막대한 건설부채를 안고 시작했기 때문. 수송원가보다 약 30% 낮은 요금수준 등으로 매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안전기준 강화 및 노후시설 재투자 시기 도래로 2020년까지 약 1조 8000여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취약한 재무구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때문에 안전투자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지원 등 정부차원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서울메트로가 매년 지하철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고객의 입장에 서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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