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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회장단, 박원순 시장 ‘면담’
곽재옥 기자  |  jokwa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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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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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조정·외부색상 규제완화 등 요청
공영차고지·심야콜버스 활성화방안도 건의

택시요금 조정 등 서울택시업계 현안들이 서울시장에게 전달됐다.

오광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충식 조합 제1부이사장과 김동완 제2부이사장, 오태옥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택시조합 임직원은 지난달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업계의 자구노력과 건의사항을 알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오 이사장은 ▲택시불친절 행위 요금환불제 확대 등 서비스 개선 노력 ▲2016년 노사 중앙임금교섭을 통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반세기 동안의 조합 활동과 서울택시의 변화를 담은 서울택시조합 50년사의 편찬과 발간 의의 등 업계 활동을 설명했다.

이어 ▲민자유치를 통한 택시공영차고지 건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고시사업으로 그린벨트 내 민간공영차고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그린벨트 내 택시공영차고지를 건설할 수 있는 시유지를 확보하거나 사유지를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합 측은 이 자리에서 택시요금 조정이 이뤄질 경우 이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서울 법인·개인 양 조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택시요금 조정을 공동으로 건의했으며며, 이때 조합은 택시요금 23.22% 인상과 승차인원 및 화물에 따른 택시요금할증제도 도입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6개월간의 검증용역에 착수해 내년 2월 완료 계획에 있다.

또한 법인택시 외부색상과 관련해서 법인택시 차량의 외부색상 선택권을 제한적으로 부여하고, 택시회사 중 고유색상과 디자인이 있을 경우 심사 후 인정하는 방향으로의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현재 서울시는 외부색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개인택시와 달리 법인택시만 꽃담황토색을 적용토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치가 법인택시 사업자들에게 여러 불이익을 초래할 뿐 아니라 서울시의 정책 일관성과 권위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합 측은 ‘심야 콜버스’ 운영과 관련해 운행차종을 현재의 쏠라티와 스프린터에서 스타렉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연말 승차난 해소와 콜버스 활성화를 위해 증차가 필요하지만 현재 운행 가능한 차종이 최고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고가라 신속한 증차가 어렵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오 이사장은 “이날 우리 법인택시의 서비스 및 처우 개선 노력 등을 설명한 뒤 당면 현안들을 건의했다”며 “이를 경청한 서울시장은 진지하게 함께 고민하며 검토해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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