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난해 4분기 시내버스 시민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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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난해 4분기 시내버스 시민평가 결과 발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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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친절도 지속 향상 등 가시적 ‘성과’

【전남】여수시가 시내버스 시민평가단의 지난해 4분기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4분기 평가결과에 따르면 동양교통이 종합점수 97.4점으로 1위를, 오동운수가 96.9점으로 2위를, 여수여객이 94.7점으로 3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시민평가단 점수도 동양교통이 76.4점으로 1위를, 오동운수가 75.9점으로 2위를, 여수여객이 75.7점으로 3위로 평가돼 종합평가 순위와 시민평가 순위가 일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각 업체의 친절도 모두 전분기보다 향상된 가운데 평가항목별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승객맞이 인사와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점수는 높지 않아 운수종사자에 대한 서비스교육과 BIS시스템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여수여객에서 줄곧 요구해온 사항인 공무원 평가를 없애고 시민평가단 평가만을 100% 반영한 결과로, 공무원들이 평가에 참여해 평가가 불공정했다는 여수여객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앞서 여수여객은 시내버스 평가결과에 대해 여러 차례의 민원제기와 공무원이 평가에 개입해 평가가 불공정하다는 내용을 전단지로 작성해 여수여객 버스 내부에 게시하고 일부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평가단 제도를 계속 시행할 계획으로, 전문 강사를 확보해 운수종사자 서비스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정비를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평가결과에 대해 업체별로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연 50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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