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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봉역에서도 평창·강릉행 KTX 출발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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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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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 중랑구 상봉역이 '평창ㆍ강릉행 고속철(KTX)'의 출발역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평창ㆍ강릉행 KTX 출발역은 기존 인천공항과 청량리역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마련 중인 평창올림픽 기간(내년 2월 9∼25일) 열차수송 계획에 평창 진부역으로 가는 KTX 열차 중 일부가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현재 상봉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통과한다. 국토부는 고속철 운행을 위해 역 내 선로, 승강장 등 시설을 100억여원을 들여 개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당초 올림픽 기간 진부역(평창)으로 향하는 KTX가 인천공항역과 청량리역에서만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서울 지하철 1호선 등 수도권 전동열차의 하루 운행횟수를 절반 정도로 줄여야 해 혼잡률이 최대 264%까지 높아질 수 있어 청량리발 열차 편을 줄이고 대신 상봉역에서도 출발하도록 했다.

올해 6월까지 중앙선(청량리∼서원주) 등 기존선 고속화 작업과 원주∼강릉선 건설이 마무리되면 올림픽 기간에 인천공항역·청량리역·상봉역 등에서 진부역까지 총 51회의 KTX가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림픽 이후에도 상봉역을 강릉행 고속철 출발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 조사나 다른 철도 운영계획과의 조정이 필요하지만 2019년 1월 새로 도입하는 최고 시속 250㎞급 동력분산식 열차(EMU-250)를 비롯해 고속철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상봉역에서 고속철이 출발하면 1시간 6분 만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정체가 없을 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 14분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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