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기술, 스마트차량 보안 산업에 ‘성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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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기술, 스마트차량 보안 산업에 ‘성장 기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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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제조사·기술사 포토폴리오 구축

에코시스템 급속 성장 기대...ADAS 기술과 접목 확대

생체인식 기술과 스마트 차량의 보안기술이 만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술 제공사와 자동차 제조사 간의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성장 기회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산업 전망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2016-2025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생체인식 기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생체인식 기술 발전이 운전경험과 의료 웰니스 및 웰빙(HWW), 자동차 보안을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신차 3대 중 1 대가 지문 인식, 홍채 인식, 음성 인식, 몸짓 인식, 심장 박동 모니터링, 뇌파 모니터링, 스트레스 감지, 피로 모니터링, 눈꺼풀 모니터링, 얼굴 모니터링 및 맥박 감지 등의 기능들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기능들은 빌트-인(built-in)과 브로트-인(brought-in), 클라우드 지원 기술로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생체인식 에코 시스템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 자동차 OEM사들과 티어-1 공급사들은 이 역학 분야를 형성하는 기술과 사업모델, 규제들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조 프라빈 비제이야쿠마 자동차 산업부 연구원은 “자동차 OEM사들과 웨어러블 기업들 간의 파트너십으로 자동차 산업 내 생체인식 기술 보급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자동차 OEM사들은 생체인식 기술 관련 R&D 비용을 절감을, 웨어러블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성장 기회의 물고를 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형 기기와 서비스형 의료 같은 새로운 사업모델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OEM사들과 공급사들은 자연 언어와 제스처 인식과 같이 HMI(Human Machine Interaction) 컨셉을 기반한 첨단 생체인식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더욱 강력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수직적 통합과 스타트업 관련한 재정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도시화 현상으로 인해 안전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극심한 교통량을 처리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 위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중요도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수집된 민감한 데이터들을 둘러싼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신뢰도 구축과 성장 도모를 위해 공급사들은 사이버 보안 조치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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