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 출범…‘노동3권 범법행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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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 출범…‘노동3권 범법행위 중단 촉구’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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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 출범…‘노동3권 범법행위 중단 촉구’

택배 노동자들을 대표할 첫 전국단위 산별노조가 지난 8일 출범했다.

이날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택배노조는 헌법이 보장한 자주적 단결권을 택배 노동자 스스로 실현하는 것이며, 노동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찾아가는 출발점”이라면서 “전국적으로 결집한 단일대오로 인간다운 노동권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CJ대한통운 소속 기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준비위에 따르면 앞으로 다른 업체 기사들도 규합해 택배기사 전체를 대표하는 노조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4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권리찾기 전국모임’ 이후 지난 12월 국회토론회를 거쳐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되찾아야 한다’는 명제를 세워 결성됐다.

노조는 CJ대한통운으로부터 “노조 창립대회에 참가하는 기사가 있는 대리점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왔다면서 노동3권을 훼손하는 범법행위를 중단하고 택배 노동자의 권리실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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