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 환경 달라진다...보행길 걷고 경전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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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 환경 달라진다...보행길 걷고 경전철 달린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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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로 7017’ 개장, 시각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

5월 교통예보 서비스 확대, 우이~신설 경전철 7월 개통

새해 서울시의 교통 환경이 달라진다. 46년 간 자동차도로였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4월 보행길 ‘걷고 싶은 길 7017 서울로’로 다시 태어난다.

보행길 위에는 50과 228종 2만 4천여 그루의 꽃과 나무가 배치되고,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과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서울로 일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여행자마켓 등의 장터도 열린다.

같은 달 보행에 불편을 겪는 중증 시각 및 신장장애인들을 위한 ‘바우처택시’가 도입된다. 서울시내 콜택시 이용요금의 일정비율을 지원해 생활·이동 지원센터의 차량지원 서비스와 함께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일기예보를 통해 날씨에 따라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처럼, 교통상황을 사전에 확인, 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예보 서비스’가 5월 서울 도심권을 포함한 주요 구역으로 확대(종전 157Km→417Km)된다.

7월에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된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면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체계가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전철은 출퇴근 시간대(07~09시, 18~20시)에는 2분30초 간격, 평시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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