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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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박차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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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구 등 4곳에 46억원 투입

【부산】부산시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동구 초량 근대역사문화거리조성사업 등 4곳에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은 2012년 제정된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해 ▲2015년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조성 ▲2016년 동구 친구의 거리, 남구 유엔 평화문화거리 조성 ▲2017년 동래구 동래온천문화거리 조성 등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보행환경조성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동구 초량 근대역사문화거리조성사업, 영도구 중리 보행환경조성사업,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이면도로 테마거리 조성사업 등 3곳에 각각 10억원(시비 7억50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보행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공모사업에만 의존하기에는 지역주민의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요구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은 보·차도 분리, 보행 장애물 제거, 속도제한, 일방통행로 지정, 차로폭 축소 및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차량중심의 도로환경을 보행자 중심 거리로 바꾼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환경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지역 관광사업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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