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17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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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7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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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구간 레이스서 1~3위 휩쓸어
 

12구간 레이스서 1~3위 휩쓸어

최종 순위 1위 스테판 피터한셀

다카르 랠리 통산 총 13회 우승

푸조 토탈 팀 지난해 이어 2연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푸조 토탈 팀 스테판 피터한셀(Stephane Peterhansel)과 장-폴 코트레(Jean-Paul Cottret)가 ‘2017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 대회에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푸조 토탈 팀은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16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2017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은 12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최종 순위 톱3을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하나 역사를 기록했다.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팀은 꾸준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총 6개 레이스에서 1~2위를 석권했다. 그 중 3개 레이스는 1․2․3위를 동시 석권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대회 후반부에는 소속 팀 선수들이 톱3을 기록하는 등 일찍이 올해 우승 팀으로 주목 받았다.

 

최종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장-폴 코트레는 지난해 우승자다운 드라이빙 실력을 뽐내며 최종 기록 28시간 49분 30초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미스터 다카르(Mr. Dakar)’ 스테판 피터한셀은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3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다니엘 엘리나(Daniel Elena)는 마지막까지 우승자인 피터한셀과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28시간 54분 43초(+00:05:13)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데이빗 카스텔라(David Castera)는 29시간 22분 58초(00:33:28)로 최종 3위에 올랐다.

다카르 랠리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은 “푸조 3008 DKR과 같은 뛰어난 차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대회에서 세바스티앙과 경쟁은 격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동시에 엄청나게 즐거운 드라이빙이었다”고 말했다.

 

2017 다카르 랠리 대회에서 푸조 토탈 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차량은 ‘푸조 2008 DKR 16’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푸조 ‘3008 DKR’이다. 푸조 스타일 센터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3008 DKR은 푸조 대표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푸조 3008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과 험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의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향상과 엔진 및 브레이크를 냉각하는 쿨링 시스템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차량 경량화와 기존 3리터 V6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저속에서 최대토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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