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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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본격 시동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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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 호찌민서 공동조직위 총회 개최…세부실행계획 확정
 

【경북】신라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베트남 호찌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려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월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창립총회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탄퐁 호찌민 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함께 나서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호찌민시가 상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특히 호찌민시 최초로 상징적인 공간인 시청 앞 광장에서 25일간 대규모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응우엔탄퐁 호찌민 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엑스포가 양국의 문화협력 강화와 함께 문화와 경제를 접목한 경주엑스포로 추진되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아리랑 태권무, K-POP 공연과 베트남 봉생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또 양국의 전통놀이와 먹거리 등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호찌민시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이 시작됐다”며 “한·베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인들이 보고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문화 교류를 넘은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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