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026년 김해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연계 광역 접근교통망이 계획대로 건설되면 영남권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대구, 경남, 전라 방면에서 3개 노선, 울산 방면에서 2개 노선의 김해신공항 접근교통망을 반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밀양~진례IC 간 고속도로 신설 18.6㎞, 송정IC~김해JCT 간 고속도로 신설 14.6㎞, 칠원JCT~진영JCT 간 고속도로 확장 19.9㎞ 등이다.
또 대동JCT~김해공항IC 간 고속도로 확장 8.7㎞, 울산외곽순환도로 미호JCT~가대IC 간 고속도로 건설 14.5㎞도 포함됐다.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에 모두 2조6695억원이 투자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신공항 이용객의 접근시간 단축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접근교통망으로 동대구~김해공항 직결 철도지선 신설과 신항 제1배후도로 및 남해 제2고속도로 지선에서 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접근교통망 건설계획 확정에 이어 울산~양산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와 울산에서의 KTX 및 일반철도 건설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공항 접근교통망이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면 영·호남권 어디서나 김해신공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며 “접근 교통망 확충으로 김해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인적·물적 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