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울산지사, 울산공항 북측 활주로 유도식별 표지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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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울산지사, 울산공항 북측 활주로 유도식별 표지판 운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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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19일부터 활주로 유도식별표지판(Checker Board)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울산공항의 북측은 주변 산악지형 등의 지리적·환경적인 여건에 의해 조종사가 활주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착륙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울산공항의 2016년도 항공기의 결항률은 3.7%를 기록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서는 지난해 결항률 감소대책 TF팀(부산지방항공청 울산공항출장소, ㈜대한항공 울산여객서비스, 울산공항 기상대)운영결과 및 조종사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북측 지역의 항공기 접근 위치에 활주로를 인식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울산시와 북구청의 협조로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울산공항 북측에 활주로 유도 식별 표지판 설치를 마쳤다.

㈜대한항공 울산여객서비스 관계자는 “북측에서의 항공기 진입 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LED형 조명타입으로 국내공항에서 최초로 설치된 사례로써 울산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항 및 결항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사 관계자는 “북측 진입 시 조종사에게 필요한 활주로유도 식별 표지판설치와 더불어 착륙하려는 항공기에 복행(착륙 진입 중인 항공기가 관제탑으로부터의 지시, 기상 불량, 진입 고도 불량 등의 이유로 착륙을 단념하고 재차 상승하여 착륙을 다시 하는 조작)여부를 알려 주는 시설인 간이식접지구역(Simple Touchdown Zone Lights)을 추가로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항공기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공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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