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수출 합해 27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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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수-수출 합해 27만대 판매 목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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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올해 클리오․트위지로 성장세 잇겠다는 계획

핵심 사업목표와 지속가능 성장비전도 발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8일 조선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목표와 미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해 ‘절치부심, 권토중래’ 마음가짐으로 SM6과 QM6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을 세웠던 2010년(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올린 것을 자축했다.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내수(11만1101대)와 수출(14만6244대)을 합해 전년도인 2015년 대비 12% 늘어난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박 사장은 올해 역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목표를 세우고 내수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이 날 올해 르노삼성자동차 판매목표를 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을 포함한 총 27만대로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한 6시리즈 신차효과를 유지하고 QM3 및 SM3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해 강화된 중형차 라인업에 더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상반기 출시하고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경․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한층 견고한 라인업을 완성해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6시리즈가 만든 새로운 놀이터에서 르노삼성차는 트렌드 리더로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높은 내수 판매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우리만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기존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내수시장에서 성장을 보다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였다. 올해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SM3 Z.E.와 함께 트위지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 르노삼성차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비전도 공개했다. 르노삼성차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비전 2020’은 ‘고객과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박 사장은 이를 위해 3가지 핵심 동력을 강조했다.

우선 품질 최우선주의로 꾸준히 쌓아온 고객 신뢰와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품질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차 효과를 이어가고 신차 성공적 출시와 상품성 개선은 물론 기존 라인업을 강화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 3위 자리를 탈환한다. 또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최고 효율성을 달성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 르노그룹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비전 2016’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더 나은 성장과 함께 임직원에게 자부심 높은 회사로 거듭나 고객에게 좋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후 르노삼성차가 나아갈 목표”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품질 1위 및 고객만족 1위를 목표로 전시장과 영업 인력을 늘려 양적․질적 서비스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바탕으로 완성차 중 지난해 유일하게 두 자릿수(19.0%) 생산량 증가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노사협력과 인적․물적 투자를 토대로 생산성 극대화와 효율성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르노그룹 내 위상이 최고로 올라 선 중앙연구소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역시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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