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물차 운수사업 휴·폐업 5년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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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물차 운수사업 휴·폐업 5년새 증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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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물차 운수사업 휴·폐업 5년새 증가

서울시내 허가·등록된 화물운송업 관련 사업체(운송·주선)의 휴·폐업 수가 5년새 증가했다.

서울시가 국회 김도읍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과 주선사업의 휴·폐업 신고건수는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폐업 현황을 보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경우 ▲2012년 47건 ▲2013년 34건 ▲2014년 85건 ▲2015년 134건 ▲2016년 136건이 휴업 신고했으며, 연도별로 3건, 5건, 47건, 280건, 351건이 각각 폐업했다.

같은 기간 주선사업은 0건, 2건, 3건, 3건, 6건이 휴업 처리됐으며, 폐업 신고건은 0건, 1건, 1건, 7건, 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시내 지가상승에 의한 화물차 차고지 부담을 비롯, 과적 화물차의 단속, 노후화물차량의 운행제한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진 결과물로 풀이된다.

감소세는 올해 역시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수도권 대기질 개선 목적으로 추진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지역 화물자동차의 허가·등록대수가 햇수로 11년째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서울시 자동차등록 주요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4만 3173대로 화물차 등록대수의 감소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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