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설 연휴 특별교통종합대책 추진
광주송정역 이용객 증가 대비해 교통요원 집중 배치
【광주】광주광역시는 오는 26부터 3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광주시는 교통대책 기간 귀성‧성묘객이 몰리는 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국립5․18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하루 67회 증회(9대 증차)해 배차 간격을 줄여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북초교~수곡을 운행하는 ‘지원15’ 시내버스 노선은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하고,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운행하는 등 3개 노선에서 하루 341회(41대) 운행한다.
특히, 국·시립묘지와 주변 도로에서 시·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100여명이 교통정리와 주차지도를 하고 광주송정역에는 KTX·SRT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요원 120명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발바우시장 등 교통혼잡 지역에서도 자치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240여명이 교통정리와 불법주정차 계도활동을 한다.
한편 ▲금호터미널은 고속·직행버스를 하루 360회 증회(총 2160편)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KTX‧일반열차 하루 10편 증회(총 48편)▲광주도시철도공사는 26일 오후 11시58분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SRT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2편 연장 운행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는 광주~김포 간 항공기를 5일간 5편을 증회 운항한다.
정민곤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매년 12만여 명에 달하고 있어 교통혼잡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성묘 시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