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설연휴 교통사고, 설 다음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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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설연휴 교통사고, 설 다음날 집중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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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사고다발 9개소 선정…안전운전 당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가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선정해 해당 구간을 지날 때 평상시와 다른 교통패턴에 주의해 과속금지․신호준수 등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동안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점은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동대문구 중랑교사거리 ▲성동구 성수대교북ㄷㄴ교차로 ▲구로구 공다닙구교차로 ▲강남구 교보타워교차로 ▲강남구 뤼미에르극장 앞 ▲구로구 대림전철역 앞 ▲송파구 복정사거리 ▲서초구 사당교차로 9곳이다.

이들 지점에서는 연간 발생건수의 4.3%, 사상자의 5.7%가 발생해 서울시 연평균 사고에 비해 약 4~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사고 가운데 46.4%가 설날 이후 연휴기간에 집중됐으며, 시간대로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21.4%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원인은 안전운전불이행이 39.3%로 가장 높았다.

황덕규 서울지부장은 “설 연휴기간 중 서울 시내 도로는 차량통행이 한산해 과속과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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