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상태바
대구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7.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트럭 구매 시 총 2565만원 지원…차량가격 60% 절감효과

【대구】대구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 및 폐차 후 전기트럭 구매 시 특별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 중에서 총중량 2.5t 이상으로,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전문정비업체에서 정상운영이 가능한 차량으로 판정된 차량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등에 대해 약 1000대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 등록된 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7만7000대 정도로 대부분 승합․화물차나 승용차도 1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가액의 100%로 총중량 3.5t 미만의 경우 최고 165만원이 지원되며, 대형차량의 경우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후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트럭 구매 시 기존에 지원하던 2200만원에 추가로 특별지원금 200만원을 올해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트럭은 취득세의 경우, 올해 6월30일까지 노후경유차 폐차 후 새차 구입 시 최고 100만원 지원 혜택을 볼 수 있고, 조기폐차지원금 최대 165만 원 등 총 265만원이 지원되어 차량 가격의 13%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전기트럭은 경유차 조기폐차지원금 최대 165만원과 전기차 지원금 2200만원에 추가로 대구시의 특별지원금 200만원을 합하면 총 2565만원이 지원돼 차량가격의 6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조기폐차 지원은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고시·공고에서 지난 1일부터 접수중이다. (문의 053-803-4203)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시민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구매가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