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세차-카셰어링 한방에, ‘기아 무버’ 개시
상태바
정비-세차-카셰어링 한방에, ‘기아 무버’ 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개념 결합형 모빌리티 O2O 서비스
 

신개념 결합형 모빌리티 O2O 서비스

‘큐 프렌즈 3.0’ 연계로 차별화 모색

광명역-부산역 이용 고객 시범 운영

3월부터 간편 결제 ‘기아 페이’ 연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모바일 고객서비스 1위 앱 ‘큐 프렌즈 3.0’을 통해 올해를 디지털 고객서비스 완성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현재 약 105만명 고객이 가입한 ‘큐 프렌즈 3.0’ 사용자를 올 한해 150만 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고객 특성별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각종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큐 프렌즈 3.0’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으로 차량 관리에 소홀한 중장년 운전자를 위해 ‘차량 관리 정기 리포트(연 4회)’ ‘정비 이력 제공’ ‘차량 보증 정보 제공 및 차량 관리법 안내’ ‘신차/신기술/판촉 행사 알림’ 등 고객이 차량을 보유한 전 기간 동안 디지털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 나아가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관리와 이동수단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무버’를 25일 시작했다.

신개념 고객 만족 모바일 서비스 ‘기아 무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형 모빌리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서비스다. ‘큐 프렌즈 3.0’에서 예약 클릭 한번으로 차량 정비와 세차, 카셰어링을 일절 금액을 내고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우선 KTX 광명역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하는 고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기아 무버’는 예약 고객이 광명역에 오면 전담 직원이 미리 마중 나와 차를 픽업해 정비와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진행하고, 고객이 다시 광명역에 도착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차를 탁송하는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차량 보관은 최장 2박 3일까지 가능하다. 기아차는 향후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간 이용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 무버’ 이용 고객은 부산에 도착해 연계된 ‘출장 카셰어링’ 업체로부터 부산역에서 바로 이동 차량을 제공받아 현지 일정을 마친 후 광명역으로 복귀해 차량 관리와 세차가 완료된 본인 차량을 가지고 귀가하면 된다.

기아차는 ‘기아 무버’를 포함한 ‘큐 프렌즈 3.0’ 유료 서비스 결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아 페이’ 시스템을 3월부터 구축해 비용 결제 문제로 불편을 겪던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와 모바일 결합이 일반화되고 있는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아 무버’를 출시하는 등 ‘큐 프렌즈 3.0’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과 국내 최고 수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 앞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