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글로벌 23만7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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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지난해 글로벌 23만7천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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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판매 실적 달성

사상 최대 판매 실적 달성

‘마칸’ ‘파나메라’ 등이 견인

유럽․미국․중국이 성장 주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독일 포르쉐AG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23만7778대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칸’과 ‘뉴 718 박스터’가 실적을 견인했고, ‘신형 파나메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 세계 시장 중 유럽과 미국․중국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AG 이사회 회장은 “막강한 모델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한층 더 높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는데, 감성과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긍정적인 판매 추이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고객 열성을 증명한다”며 “그것 못지 않게 포르쉐 고유 희소성이 목표 판매량 달성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AG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 브랜드 파워와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온 딜러십 네트워크가 성공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각 모델별 성장세를 보면 ‘718 박스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2848대가 판매됐고, ‘911’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3만2409대 판매량을 기록해 스포츠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전설을 이어갔다.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은 7만8975대로 2015년 대비 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중 독일에서는 전년 대비 1% 성장한 2만9247대로 안정적인 판매세를 유지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5만4280대를 판매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포르쉐는 미국 애틀랜타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성공 이후,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에 두 번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5246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개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위치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자사 딜러십 확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풀 체인지 2세대 ‘파나메라’를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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