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울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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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울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제’ 본격 시행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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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하동군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대표이사 김재경)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에 인터넷 예매제 및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지난달 31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인터넷 예매는 서울남부터미널과 동일한 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txbus.t-money.co.kr)을 통해 왕복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시외버스 모바일 앱’으로도 승차권 조회와 예매, 결제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제 도입으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인터넷 예매뿐만 아니라 기존처럼 현장 예매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악양과 화개터미널에서는 매표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아울러 경남지역은 검표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전자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어 예매 후 출발지 터미널에서 종이 승차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

그동안 서울에서 하동으로 오는 시외버스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했지만 하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터미널에서만 승차권을 구할 수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승차 시간을 변경하려면 터미널을 다시 찾아 취소하고 다시 예매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예매제 도입으로 군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덜게 됐다”며 “연간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외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서울 시외버스는 악양(개치)·화개·구례를 경유하는 28인승 우등버스로, 하동에서 오전 6시∼오후 7시, 서울에서 오전 6시30분∼오후 10시 왕복 11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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