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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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감소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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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관리대책 추진으로 교통불편 최소화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지역이 설 연휴 기간 교통소통이 원활했고 2년 연속 교통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 설 연휴 동기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207건을 기점으로 지난해에는 124건으로 40.1%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112건으로 45.9% 감소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구벌콜센터(120) 교통관련 민원건수도 전년대비 202건(△56.4%)이 감소해 교통불편 민원이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도시철도 총 이용객도 전년대비 16만5000명(증 12%)이 늘어났다. 특히 복합환승센터와 접한 동대구역은 5만 6000명(증 86%)이 늘어나 복합환승센터 이용시민들이 대중교통인 도시철도를 적극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열차·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인원은 전년 대비 2만 4000명이 증가했으나, 도심 교통소통상황은 대체로 원활했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사고감소 효과는 설 연휴기간에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연 인원 533명(1평균 106명/장비21대)을 투입했고,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혼잡지역 교통소통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 계도,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에 올인했다.

또 지난 연말 개점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백화점 주변에는 유관기관 협업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함으로써 개점 가수요와 명절 특수로 우려했던 교통 지·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복합환승센터에는 현장교통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지점에 안내요원(40명/일)을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 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 계도 등 시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또 주변 교차로에는 경찰을 집중 배치(22명/일)하고 불법 주·정차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변가로 소통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설 연휴기간 강설 등 기상상황과 개점 가수요 및 명절 특수로 인한 복합환승센터 주변가로 지·정체가 우려됐으나, 도심 교통상황이 전반적으로 원활했다”며 “시민 여러분이 교통안내 및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협조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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