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3월에 2세대 슈퍼시리즈 발표
상태바
맥라렌, 3월에 2세대 슈퍼시리즈 발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바국제모터쇼서 데뷔 예정
 
 
 

제네바국제모터쇼서 데뷔 예정

‘트랙 22 비즈니스 플랜’ 적용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가벼워

최적의 공기역학 성능 발휘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맥라렌이 오는 3월 7일 열리는 제87회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맥라렌 서울에 따르면 맥라렌은 ‘트랙 22 비지니스 플랜’에 따라 앞으로 신 모델 1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를 한 달 정도 앞둔 차량은 풀 체인지 되는 2세대 모델 중 첫 번째로, ‘슈퍼시리즈’로 데뷔한다.

마이크 플리윗(Mike Flewitt) 맥라렌 CEO는 “슈퍼시리즈는 궁극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럭셔리 차량으로, 장인정신과 뛰어난 운전자 교감 성능을 제공하는 맥라렌 중심 모델”이라며 “신차는 슈퍼시리즈 모델을 교체할 예정이고, 새 슈퍼시리즈는 맥라렌의 선구적인 영감으로 브랜드와 슈퍼카 세그먼트 혁신적인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슈퍼시리즈는 초경량 카본 파이버 센트럴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노케이지Ⅱ 차체를 채택해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모노케이지Ⅱ는 기존 1세대 슈퍼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메탈 콕핏 사용 카본 모노코크 보다 가벼워서 차량 건조중량이 1283kg에 불과하다. 이는 경쟁 모델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맥라렌 650S보다 18kg 정도 가볍다.

모노케이지Ⅱ는 도어 실을 낮췄으며 캐빈 개방감을 높여 편리한 승∙하차 및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새로운 섀시 구조는 무게중심을 낮춰 더욱 다이내믹한 성능을 느끼게 한다.

또한 2세대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아름다운 차체와 진보된 공기역학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돼 기존 세대 맥라렌 보다 더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2세대 다이히드럴 도어 디자인은 맥라렌이 보유한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 도어 위쪽에서 시작되는 공기흐름은 고온 냉각장치로 들어가 엔진을 냉각시켜주고, 앞쪽 휠 아치를 통해 들어와 도어를 지나는 공기흐름은 다운포스를 향상시켜준다.

마크 빈넬스(Mark Vinnels) 맥라렌 제품개발 이사는 “2세대 맥라렌은 인상적인 공기역학 성능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진보된 공기역학 기술은 650S 모델보다 50% 이상 다운포스 성능을 강화해 뛰어난 그립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다이히드럴 도어는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공기 흐름으로 강화된 엔진 냉각 효율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크 빈넬스 이사는 아울러 “2세대 맥라렌의 새로운 프로 액티브 섀시 컨트롤Ⅱ는 모든 차량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뛰어난 핸들링 밸런스와 그립감 및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 슈퍼시리즈는 지난 2011년 12C로 처음 출시됐다. 이어 2012년에는 12C 스파이더, 2014년 650S 쿠페와 650S 스파이더가 슈퍼시리즈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한정 생산 차량인 675LT 쿠페와 675LT스파이더로 슈퍼시리즈 1세대가 완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