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수출 전월 대비 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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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전월 대비 4.7% 감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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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6300만 달러 잠정 집계
▲ [참고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15억6300만 달러 잠정 집계

조업일수 감소 등 원인 분석

자동차 부품 전월 수준 유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1월 국산 자동차 수출이 전월인 지난해 12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20일까지 수출․수입 실적을 잠정 발표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 자동차 수출액은 15억6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승용차 수출액은 14억4400만 달러다. 이는 전월 대비 4.7%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모델 노후화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4억2100만 달러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월에는 전월인 11월 보다 5.5% 감소했었다. 산업부는 차량용 구동 모터와 가솔린 엔진용 부품 수출 증가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수입 품목 가운데 소비재로 분류되는 1500cc 초과 가솔린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수입액이 증가했다.

한편 1월 잠정 수출액은 40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고, 수입은 371억 달러로 18.6%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6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1월 수출․수입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 특히 3개월 연속 수출 증가는 2014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일이고, 3개월 연속 수입증가 또한 2014년 9월 이후 28개월 만에 최초다.

품목별로는 2014년 7월 이후 30개월 만에 주요 주력품목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베트남․아세안․중국․CIS․일본․인도․EU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중동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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