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31년간 꾸준히 자동차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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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31년간 꾸준히 자동차 미래 개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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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1월 29일 세계 최초 車 발명
 

1886년 1월 29일 세계 최초 車 발명

세계 최초 장거리 왕복 주행에도 성공

최근 세계 최고 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S클래스․E클래스 양산차에 이미 적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1886년 1월 29일은 세계 최초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카(patent motor car)’가 특허 등록된 날이다. 올해로 세계 최초 자동차 탄생 131주년을 맞이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장거리 왕복 주행과 세계 최초 자율주행을 성공하며 자동차 역사를 개척해 오고 있다.

1886년 1월 29일, 독일 만하임(Mannheim) 출신 엔지니어 칼 벤츠(Carl Benz)는 베를린에 위치한 임페리얼 특허 사무소에 ‘가스-동력 차량’ 페이턴트 모터카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며 세계 최초 자동차 탄생을 알렸다.

이후 1888년 칼 벤츠 아내 베르타 벤츠(Bertha Benz)가 ‘페이턴트 모터카 모델3’으로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Pforzheim)까지 100km에 이르는 장거리 왕복 주행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킴으로써 이동 수단으로서 자동차 실용성을 증명해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인류 역사를 변화시킨 세계 최초 장거리 주행 이후 131년간 다양한 업적을 통해 자동차 미래를 이끌어 왔다. 특히 역사적인 세계 첫 자율주행은 1886년에 세계 최초 장거리 주행이 진행됐던 장소에서 성공했다.

지난 2013년 8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양산 직전 ‘S 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창업자 칼 벤츠 아내 베르타 벤츠가 세계 최초로 장거리 왕복 주행에 성공한 루트 발자취를 따라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약 100km에 이르는 역사적인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는 복잡한 도심과 시외 교통조건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냈다.

역사적인 자율주행 성공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이룬 업적이 아니라 이미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를 통해 곧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선구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끊임없는 자동차 미래 비전을 제시해 오고 있다. 2015 세계 가전 박람회(CES)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새로운 리서치 차량 ‘F 015 럭셔리 인 모션’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F 015 럭셔리 인 모션은 자율주행 럭셔리 세단을 통해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 수단 역할을 넘어 개인 휴식 공간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새로운 이동 방법은 탑승자에게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원은 세계 여러 국가 교통과 인프라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독일 등 각 지역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4년 9월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공 도로 자율주행 차량 시험에 대한 공식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자동차 제조회사가 됐다. 2016년 12월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 협의회를 통해 공공 도로에서 차세대 자율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재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다. 2013년 S클래스를 통해 최초 적용했고 2016년 10세대 E클래스를 통해 가장 진보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 S클래스를 통해 편의성․안전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이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열어가는 획기적인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무사고 운전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에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콘셉트 하에 적용된 현존 최고 수준 안전주행 보조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최첨단 기술 집약체인 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으로 3D 스테레오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그리고 레이더를 이용한 새롭고 혁신적인 안전․편의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보행자까지 보호하는 가장 앞선 안전․주행 보조시스템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양산차 가운데 가장 진보한 반 자율주행 장치인 ‘드라이브 파일럿’이 포함됐다. 앞차와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고, 교통 상황과 설정한 속도를 고려해 속도를 컨트롤 해준다. 또한 최대 시속 210km 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자동 조향해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도록 보조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최첨단 기능 덕분에 운전자는 별도 조작 없이 최대 60초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E클래스는 직접적인 전신(前身)에 해당하는 170 V 시리즈를 194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70여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평가 받아왔다. 국내에 지난해 6월 출시된 10세대 더 뉴 E클래스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돼 동급 세그먼트 내 가장 인텔리전트한 세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카부터 가장 인텔리전트한 이그제큐티브 세단 10세대 더 뉴 E클래스까지 인류 이동 수단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발전을 거듭해 오며 자동차 혁신과 안전․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존 가장 앞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더 뉴 E클래스를 포함해 앞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신차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자동차 미래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기준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도로 위 모든 보행자들까지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영상․음향 등 신호를 통해 운전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불편을 감소시키고 편의성을 증대하는 기능, 사고방지를 위해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까지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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