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개 차종 ‘iF 디자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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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개 차종 ‘iF 디자인상’ 받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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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프라이드, K5 왜건, i30 주인공
 

니로, 프라이드, K5 왜건, i30 주인공

“세계 최고 수준 디자인 경쟁력 입증”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 기대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기아차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D) 주관 ‘2017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한 것.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핵심 차종 4개가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 판매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ㆍ투싼에 이어 올해 신형 i30까지 최근 4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 또한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매년 K5ㆍ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 K5ㆍ스포티지(2016년)에 이어 올해 니로ㆍ신형 프라이드ㆍK5 스포츠왜건까지 8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 니로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고유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실용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돼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미국 판매도 시작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간결한 직선 위주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 처리를 통해 한층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K5 스포츠왜건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중형급 왜건 모델로, 기존 K5 뛰어난 외관 및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차 신형 i30은 ‘캐스캐이딩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고 기존 대비 디자인 정교함을 한층 강화했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이들 4개 차종은 올해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될 볼륨 모델로, 현대ㆍ기아차 해외시장 공략 및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을 재차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수송․레저용품․컴퓨터․조명․가구 등 세부 분야로 나뉘는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이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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