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제주도 공무원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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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제주도 공무원 ‘특별 강연’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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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승격 응원” 요청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초청으로 제주도를 방문, 제주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사진>’을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도청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안 시장은 취임 당시 창원의 현실과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온 2년 반의 여정과 앞으로 창원시정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첨단‧관광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다양화와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을 위한 창원시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특히 기초자치단체로서의 한계에 달한 창원의 ‘광역시 승격’ 당위성을 역설하고 제주도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이날 창원과 제주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지자체 공무원의 1:1 교류 ▲학생들 간 홈스테이 교류 ▲교향악단 상호공연을 통한 문화교류 등을 제주도에 제안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창원시청 방문 특강에 대한 화답 형태로 개최된 것으로, 지자체장 간 교차특강은 창원과 제주 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기반 조성에 있다.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라 할 제주와 후발주자 대열에 이제 막 뛰어든 창원, 첨단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각각 신성장동력으로 역점 추진 중인 창원과 제주, 어떤 관점이든 두 지자체 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이 가능한 영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역시를 위한 이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창원시의 노력은 제주도에 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이창희 진주시장과 안 시장의 교차특강에 이어 제주 방문 직전인 지난 9일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이 창원시를 방문해 특강을 펼쳤다. 이에 안 시장도 오는 3월께 거제시 공무원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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