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OEM사, 기술 제공업체와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해야”
상태바
“車 OEM사, 기술 제공업체와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해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프리미엄 ADAS와 자율주행 전략분석’ 보고서

협업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제공사로 진화...자율주행단계 업그레이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센서가 개선되면서 자동화 기능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OEM사들이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제공사와 협력한다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사로 변모해 예상보다 빨리 레벨 4와 5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여러 공급사들이 무선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존 자동차에도 이러한 기능을 2025년 이전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프리미엄 유럽 OEM ADAS와 자율주행 전략 분석 보고서를 보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및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HMI 옵션, 안전성, 보안 그리고 차량 고객 관계 관리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무선 기술, 협력체제(V2X) 통신, 차량 능동·수동 안전 및 자동화 등에 대해 자율주행 기술 제공사들이 무선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니루드 벤키타라만 프로스트앤설리번 모빌리티 사업부 선임 연구원은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통신에 있어 자동차가 또 다른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에 개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기회를 주고 있는 만큼 고도의 자율주행 차량들이 도입되면서 기술 도입 및 채택에 관한한 시장을 앞장서고자 하는 OEM사들의 바램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보고서는 신기술 도입을 지연시키는 법률과 OEM사들에게 강요되는 안전 의무, 고가의 시스템에 의해 유럽 ADAS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센서와 알고리즘들이 더욱 다양하게 쓰이면서 시스템 비용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북미와 유럽 입법기관들 역시 호의적인 규제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벤키타라만 연구원은 “레벨 5 자동화로 향한 경주에서 다른 기술적, 법적 문제들을 해결에 나서는 한편 기술에 관한 고객 신뢰 측면의 더욱 폭 넓은 시장 수용이 OEM사들이 당면할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북미와 유럽지역 법률들이 다르므로 유럽 OEM사들은 북미 표준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 기능들을 축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