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미래 승객수요 축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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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미래 승객수요 축소 안돼”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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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정부 축소의도 규탄 기자회견’ 열어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정부가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면서 미래 항공수요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부산의 시민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지역 104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신공항 규모 축소의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정부가 김해신공항의 미래 승객수요를 축소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김해신공항을 영남권 국제관문공항으로 건설하지 않으면 가덕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김해신공항 연간 항공수요를 3800만명으로 산정하고 새활주로의 길이를 3200m에서 3800m로 늘려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어야 하며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신공항을 연간 2500만명이 이용하는 리모델링 수준의 공항으로 확정하려는 것은 정부가 부산시민은 물론 대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배신행위라고 규탄한 뒤 신공항 규모가 시정되지 않으면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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