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천만대 돌파
상태바
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천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간 90개국서 34개 모델 판매

20년간 90개국서 34개 모델 판매

가솔린 대비 CO2 억제 7700만톤

국내 수입차 HEV 시장 93% 차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월말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체 조사 결과 토요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해 1004만8500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환경대응을 최대 중요 경영과제 하나로 삼아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하자’라는 신념하에 지금까지 하이브리드차 보급에 박차를 가해 왔다.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고객 성원에 힘입어 2016년 4월말 9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현재 약 90개 이상 국가에서 하이브리드차 33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2017년 1월말까지 판매된 하이브리드차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가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7700만톤에 이르고, 가솔린 소비 억제량도 29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차를 도입한 20년 동안 친환경차를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화돼 왔다. 또한 프리우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성능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는 새로운 고객 표준이 탄생했다.

나아가 전 세계 고객이 하이브리드차나 다른 고연비 차량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자동차 업계 전체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공헌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토요타는 1000만대 판매를 분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10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해 지구 환경문제에 자동차가 주는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켜 지속 가능 사회 실현에 공헌하는 도전목표를 내걸었다. 토요타는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자리매김 시키고 새로운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는 연평균 87%에 이르는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하이브리드 명가 자리를 지켜왔다.

2016년에는 한국시장 진출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한국 판매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렉서스가 89%, 토요타는 62% 차지했다. 양 브랜드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1만5146대에 이른다.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93%나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