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산업 선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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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산업 선점한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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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에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 구축’ 선정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전라남도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 구축’ 사업은 영광 대마산단에 구축 중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초소형 전기자동차)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62억 원(국비 100억지방비 62억) 규모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 추진한다. 미래 이동수단은 마이크로 모빌리티(34륜 소형 전기차), 세그웨이, 원·투휠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친환경 전기구동 방식의 미래형 개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사용자 경험 및 디자인 향상을 위한 R&D, 중소·중견기업 개발 제품의 적합성 인증을 수행하는 실내·외 평가 기반 및 부가가치 정보창출을 위한 ICT 인프라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복합체를 의미한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산단에 추진 중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 및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운용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이동수단 차량의 기계적 성능 및 신뢰성 확보와,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및 개발에 초점을 둬 상호보완적 기능을 수행,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산업의 틈새시장인 ‘미래 이동수단’ 산업을 선점해나간다는 목표다.

미래 이동수단은 세계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현재 유럽(르노-닛산)과, 일본(토요타)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배달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 실증이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이 기존 완성차 중심의 수직 계열화된 대량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가능하고, 궁극적으로는 연구개발 및 인증평가 기반 등 지속가능한 신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국가 발전은 물론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새롭게 개발되는 미래 이동수단을 전국에 보급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 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초소형 전기차 모빌리티 서비스 실도로 실증사업’을 2018년 신규 국비 건의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남이 미래 이동수단사업 및 운영의 중심에 서서 지원을 아낌없이 수행할 계획”이라며 “미래사회 교통문화의 핵심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영광군과 함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범적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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