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나 한국GM 부사장, WIN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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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나 한국GM 부사장, WIN 회장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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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성 임원 리더 양성 단체
 

기업 여성 임원 리더 양성 단체

30년 전문 경력 인정받은 결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이 지난 22일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우먼 인 이노베이션(WIN)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회장에 취임한 황지나 회장은 독일 바이엘과 HSBC은행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거친 후 2011년 9월 한국GM에 영입된 30년 경력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황 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 회장직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손병옥 초대 회장은 “그 동안 WIN 초대 회장으로서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 리더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새로 취임하는 황지나 회장과 임원단이 여성 리더 질적․양적 확대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 모임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 여성 임원 40여 명이 참여해 결성된 이후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IN은 80여개 업체 120여명 회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 임원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성 리더 양성 등을 위해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 ‘토요마티네(여성 리더십 교육과정)’와 ‘WIN 주니어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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