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서울지하철경찰대, ‘안심 지하철’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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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서울지하철경찰대, ‘안심 지하철’ 공조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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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전동차 내 CCTV 추가 설치, 지침 마련

“범죄 사각지대 없앨 것”...위법행위 강력처벌 시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지하철경찰대와 손잡고 상호 공조를 약속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서울지하철경찰대장 정병권 총경과 ‘지하철 내 범죄 근절’을 위한 상호 업무 협조 및 지하철 내 안전 활동 강화를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하철경찰대는 각종 사건‧사고가 많은 주요 혼잡역의 CCTV 감시 활동 강화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뿐만 아니라 차량 기지 내에도 CCTV 설치를 확대해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모든 CCTV 정보를 연결하여 경찰 수사 및 범죄자 검거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은 올해 도입될 2호선 신규 전동차 200량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범죄자 식별 등 경찰 수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역 직원 폭행, 지하철 성범죄 등 역내에서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한 강력 처벌 지침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안심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1일 3회 경찰‧보안관 합동 순회, 월 1회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직원 폭행‧폭언으로 인한 가해자 고소‧고발 시 경찰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업무처리 지침을 추가로 마련했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앞으로 CCTV 확대 설치, 경찰과의 합동 순찰 강화 등을 통해 지하철 내 범죄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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