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소차 보급 확산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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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소차 보급 확산 로드맵 마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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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 창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 창립

차량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 등 나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민관이 함께 정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수소차) 보급 정책 이행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발족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이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창립하고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정만기 산업부1차관과 오규택(울산경제부시장)․김종식(광주경제부시장)․김영범(충남도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해, 정진행(현대차사장)․이재훈(SK가스사장)․현철(효성사장)․이승훈(한국가스공사사장)․박기동(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강남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오인환(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지난해 8월 정부․지자체․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민간 중심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왔다. 산업부는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제시한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상설기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에너지 확산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출자회사 설립 지원과 수소 유통구조 및 적정 수소판매 가격 분석에 나선다. 아울러 수소차 및 충전소 성능향상과 가격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 발굴과 수소 관련 통계 및 국제협력․표준 대응에도 나선다. 이런 활동과 수소차 정보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창립총회에서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이사장은 수소 연관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만기 산업부1차관은 “신 기후체제 출범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앞으로 열릴 수소차 시장에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체계를 갖추며 수소차 시장 문을 열었는데, 현재는 주요 자동차 회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 핵심인 수소차 성능향상과 가격저감 및 충전인프라 구축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정부는 수소차 충전소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과 수소차 구매․운행 인센티브 강화, 수소차․충전소 보급 확대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 개선 등에 나선다. 또한 수소차를 활용한 사업모델 검증과 일반 국민 수소차 이용경험 확대를 위해 수소택시(울산)와 카쉐어링(광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차세대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시범운영해 수소차 기술력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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