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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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평가 1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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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토빌트誌 비교에서 4차종 제쳐
 

독일 아우토빌트誌 비교에서 4차종 제쳐

7개 평가항목 중 5개 부문에서 1위 차지

우수한 제품 경쟁력 다시 한 번 입증해

체코공장 생산 2월부터 유럽 판매 들어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i30’이 유럽 준중형 해치백 최고 강자에 등극했다. 현대차가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Auto Bild)지가 최근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신형 i30이 1위를 차지하며 유럽시장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우토빌트지 비교 평가는 현대차 신형 i30,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체․파워트레인․주행성능․커넥티비티․친환경성․편의성․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신형 i30은 총점 750점 만점 중 5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오펠 아스트라(523점), 마쯔다 3(496점), 르노 메간(490점), 푸조 308(486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형 i30은 7개 평가항목 중에서 주행성능과 커넥티비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로 인정받았다.

아우토빌트지는 총평에서 신형 i30에 대해 “일상생활 용도로 매우 견고하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공적인 차량”이라며 “특히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으로 제동성능과 엔진성능은 물론,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이전 모델 대비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신형 i30은 앞서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지가 현대차 i30, 세아트 레온,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 해치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파워트레인․주행안락성․주행역동성․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신형 i30은 제동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 등이 호평을 받으며 총점 5000점 만점 중 3096점을 획득해 세아트 레온(3074점), 오펠 아스트라(3028점), 포드 포커스(3011점)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동급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신형 i30은 최근 ‘2017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두 곳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음으로써 디자인과 품질 부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신형 i30은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부터 유럽에 본격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i30 신차 효과와 투싼 등 주력 차종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유럽 전략형 경차 ‘i10’ 또한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경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총점 750점 만점 중 487점을 획득해 폭스바겐 업(482점)과 르노 트윙고(45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30이 유럽 자동차 시장 중심인 독일에서 디자인은 물론 종합적인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올해 유럽 판매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며 “국내 고객에게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신형 i30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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