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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광주가 좋아!”
박정주 기자  |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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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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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주말축제 등 연계 관광활성화 나선다

 

   
▲ 프린지페스티벌

 

   
▲ 프린지페스티벌

 

 

   
▲ 대인야시장

▲프린지페스티벌·야시장 등 도심관광 콘텐츠로 수도권 젊은층 공략

▲중국 ‘광장무’ 특화상품 등 해외관광객 유치도 적극 추진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광역시가 지난해말 SRT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것을 계기로 최근의 개별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개막 예정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 주말 도심축제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광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우선 광주시는 가칭 ‘토요일은 광주가 좋아!’라는 모토 아래 주말 도심에서 벌어지는 각종 축제와 야시장 등을 연계한 1박2일 빛고을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등지의 젊은층 관광객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토요일에는 오는 4월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도심에서 매주 개최될 광주프린지페스티벌〈사진〉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인예술야시장〈사진〉,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동명동 카페거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을 연계해 원도심 중심의 테마관광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날(일요일)에는 인근 담양, 화순 등지의 주요 관광지와 무등산권의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정·가사문화권 등을 코스로 ‘주말에 광주에 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도록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시행 예정인 ‘남도투어패스’와 연계해 철도와 항공‧버스 등 교통편과 숙박을 패키지로 묶고 광주‧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에 대폭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주나 여수처럼 ‘맛있고 싸고 재미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 10여 명으로 ‘토요일은 광주가 좋아’ 빛고을 관광상품 개발 TF팀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광주시가 담양, 나주, 목포시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남도 맛기행’ 사업과 연계해 ‘맛’을 테마로 한 미식여행 코스를 개발 운영한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0개 권역을 선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권역별로 5년간 매년 2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남도 맛기행’ 사업은 광주의 한정식과 무등산보리밥, 담양의 대통밥·떡갈비, 나주의 홍어·곰탕, 목포의 갈치조림·세발낙지·민어회 등 남도음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미식 관광상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맛의 본향으로서 남도의 진면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정부의 사드 배치 추진 등의 영향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수목적형 관광은 중국 당국의 규제가 덜하다는 점에 착안해 문화예술 및 청소년‧노인 교류활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의 군중 여가문화인 ‘광장무’와 광주시의 길거리 축제인 프린지페스티벌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광장무는 중국의 광장, 공원 등에서 중년 여성(따마)들이 리더의 지휘에 따라 추는 군무로 중국 전역에 1억여 명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시는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전담여행사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4월1일 프린지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1000여 명의 중국인 광장무 동호인들이 광주를 방문해 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과 대인예술시장, 남광주 야시장 등에서 ‘광장무’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중국 중심의 청소년 문화교류 상품을 일본, 동남아, 대만 등으로 다변화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게 음악, 무용, 동양화, 서예, 태권도, 축구, 바둑 등으로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관광상품을 적극 확대해 청소년 교류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촛불 정국과 사드 배치 등 영향으로 국내외 관광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나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맛있고 싸고 재미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의 젊은층과 중국 등 해외관광객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전남도와 협력해 무안공항의 정기‧전세편 확대에도 적극 노력해 관광시장을 다변화해 나간다면 2017년은 광주가 관광의 불모지란 오명을 벗고 관광도시로 거듭날 기반을 닦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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