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변경 ‘쏘나타’ 렌더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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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 ‘쏘나타’ 렌더링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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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고 스포티함 모습 추구
 

감성적이고 스포티함 모습 추구

“풀 체인지 아닌데 이례적” 평가

“신차 수준 디자인 대변화 예고”

시선 하향 유도 스포츠세단 구현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 기반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외장 렌더링을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렌더링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현대차는 기존에는 풀 체인지된 신차 모델에 한해 출시 전 렌더링을 공개해왔다.

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렌더링 공개 이유에 대해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과 신 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수준으로 대폭 변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 모델에 밀리고 있는 상황을 만회하려고 신차 효과 전략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Dramatic Design Change)’ 콘셉트에 따라 기존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 파격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은 정제되고 간결함을 강조한 반면,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 강조를 통해 보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구현해 젊은 감각 중형 세단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새로운 쏘나타는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차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면서도 기존 정제된 ‘선’을 한층 발전시켜 강한 첫인상을 부여했다. 아울러 정교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감성적인 대비감을 강조해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디자인은 ‘기본형’과 ‘터보’로 이원화시켰다. 터보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드라이브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을 노렸다.

 

차체 전면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중앙 대형 현대차 로고를 배치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특히 범퍼 하단 끝단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입체감을 한층 부각시켰고, 크롬 몰딩 라인 중앙부는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신형 그랜저보다 더 과감하고 스포티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조했다. 또한 헤드램프는 입체감 있는 하이테크 스타일로 디자인해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 디자인 가장 큰 특징은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심플하게 다듬었다는 점이다. 이밖에 대형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명차에서 볼 수 있는 후면 스타일을 연출했다.

현대차는 전반적으로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쏘나타에 대한 시선 방향이 아래로 집중되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량 앞부분 끝단(후드 엔드)은 낮췄고 차량 뒷부분 트렁크 끝단은 높여 마치 앞으로 돌진하는 것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대폭 변화된 디자인은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 기반이 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쏘나타는 개성 강하고 자기 의사 표현이 명확한 2030세대처럼 한눈에 디자인 방향성을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라인을 대거 사용해 디자인됐다”며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쏘나타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최고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쏘나타 스타일 의상 제작에서부터 서울 패션위크 출품까지 하는 ‘디자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3월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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