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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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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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두 번째 모델
 

파나메라 두 번째 모델

제네바서 월드프리미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력셔리한 승차감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전기 모터와 결합된 파나메라 터보 4리터 V8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680마력(500kW)에 최대토크 86.7kg․m 강력한 파워를 전달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에 이른다. 특히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파워풀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모델 출시와 함께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하이브리드 기술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136 마력(100kW)의 전기 모터와 550마력(404kW) 최고출력 V8 엔진이 결합됐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듈 디커플러(Decoupler)는 기존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해 반응시간을 단축시킨다.

 

2세대 파나메라 다른 모델들처럼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가 장착되며,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구동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파워를 전달한다.

전기모터는 에너지 전력 14.1kWh 액체냉각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파워를 공급받는다. 뒷부분에 장착된 고압배터리는 230V 10A에서 6시간 안에 완충된다. 파나메라 모델 표준형 3.6kW 충전기 대신 옵션형 7.2kW 충전기와 230V 32A 커넥션을 사용하면 배터리 완충 시간은 2시간 24분에 불과하다.

충전 프로세스는 PCM 또는 포르쉐 카 커넥트 앱(스마트폰과 애플워치 용) 타이머를 통해서도 시작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에는 보조 에어컨이 기본 장착돼 있어 충전 중에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돼 있다. 럭셔리 세단 편안함과 스포츠카 수준 성능이 조화를 이뤄 포르쉐만의 특별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스포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플러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911 터보 디자인 21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보조 에어컨디셔너,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3개 에어 챔버 서스펜션이 기본 패키지로 제공된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편안함 그리고 효율성 3가지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순수 전기모드인 ‘E-파워’ 모드로 시동되며, 연료 소비 없이 전기 모터로만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가속페달에 대한 압력이 일정수준을 넘거나 전기배터리 충전 상태가 최소 지점 밑으로 떨어지면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엔진 파워간 동력을 자동적으로 바꾸고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전환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유럽 NEDC기준 100.km당 2.9l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66g이며, 전기모드 가동 시 연비는 100km당 16.2kwh가 나온다.

2세대 파나메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올해 7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안에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오는 3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다. 150mm 확장된 휠베이스 기반 4도어 그란 투리스모 이그제큐티브 버전 역시 모터쇼 개막과 함께 선보인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2억9490만원이며,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3억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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