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교통안전교육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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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교통안전교육센터' 개원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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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수도권에 문을 열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에 따르면 2014년 4월 경기도 화성시에 착공한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지난 2일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

센터에는 고속주행, 곡선제동 등 체험코스와 야간운전, 고령자 안전운전 등 총 11개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개소식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오영태 이사장 등 공단 관계자들과 교통안전 시민봉사단체, 운수단체, 지역주민, 체험교육 참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공단은 그동안 경북 상주에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1개소를 운영했다. 해당 센터의 연간 수용 능력은 2만8000명이지만 교육생 수요는 11만4000명에 달해 제때 교육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사업용 운수종사자 67만명의 약 52%인 35만여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점과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해 화성에 체험교육센터를 추가로 마련했다.

사업용 운수종사자 이외에 일반 운전자들도 개별적으로 신청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1일 또는 2일 과정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앞서 국토부는 2009∼2013년 상주 체험교육센터 교육을 받은 4만3710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 전후 사고 발생 건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망자 수(71%↓), 중상자 수(63%↓), 사고 건수(52%↓)가 모두 감소하는 등 교육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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