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공용시설에 집중 배치
전담 정비거점 전국 100곳에 지정
5가지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편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전국 주요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급속/완속충전기 200여개를 설치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포스코ICT와 협업해 마트․백화점․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시설에 충전소 120여기를 설치했고,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출자해 다양한 방법으로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0여개 서비스센터 및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전담 정비 거점으로 지정해 아이오닉 구매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더욱 강화된 5가지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친환경차 구매 고객 최대 관심 사항인 ‘충전 및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우려와 ‘중고차 가격 보장’ 관련 서비스에 집중한다.
우선 충전기 관련 상담․설치․AS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이 요청하면 30분 안에 원하는 곳을 찾아가 무상 충전해 주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상황뿐 아니라 상시 이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서울 7대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 서비스 차량을 마련했다. 충전량은 40km 정도 주행이 가능한 7kwh이고, 연 4회 무료 제공된다.
아이오닉 전 차종에 대한 배터리 평생 보증은 확대 시행돼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도 전량 소급 적용함으로써 기존 고객에게도 혜택을 줬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한해 시행중이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은 아이오닉 플러그인까지 확대 시행됐다. 3년 이내 현대차 재 구매할 경우 구매가 기준 차량 보유 기간이 1년 이하이면 75%, 2년 이하 68%에 3년 이하 62%씩 잔가를 보장해 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고객이 친환경차를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차를 배송하고, 시승이 끝나면 반납하는 형태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자체 및 금융사와 협업해 올해 4월부터 제주도에서 첫 실시할 예정이다.